방화복 입고 CPR까지 마스터 안전 지킴이로 레벨업
'소방의 날' 맞아 감사 편지까지, 마음까지 따뜻해

광주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 방과후아카데미 ‘꿈꾸는 애벌레 교실’은 지난 6일(목), 진로개발활동 ‘미래를 JOB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부소방서와 연계한 소방관 직업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소방관의 역할과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 청소년들은 방화복과 공기용기를 직접 착용해보며 화재 현장 대응 과정을 체험하고, 심폐소생술(CPR)과 119 신고 요령을 배우며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청소년들은 관 외로 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직접 진행했다.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화재예방 실천방법과 생활안전 수칙을 안내하며,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지역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작성해 전달하며,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청사 내 ‘해냄카페’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건영(13) 학생은 “항상 위험한 곳에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소방관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저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민주(12)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캠페인을 하면서 안전을 지키는 일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타인을 돕고 생명을 지키는 일의 가치와 보람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광주광역시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성평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문 체험활동과 자기개발, 학습, 캠프 등을 통하여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지원하는 국가정책 지원사업이다.

서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4~6학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신체단련·창의·나눔 등의 통합프로젝트 운영과 더불어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역과 함께 키워나가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혜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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