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미래에너지솔루션'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제 협력 강화, 미래 에너지 산업 전략적 행보

미래에너지솔루션 2025 국제심포지엄,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
미래에너지솔루션 2025 국제심포지엄,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

전북형 RE100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미래에너지솔루션 2025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할 전북형 RE100 전략과 미래 에너지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핵심 무대였다. 전북도는 RE100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의 에너지 전환 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주대학교 류두현 총장, 전북 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KISTEP 오태석 원장, Re100 이해원 의장, 한국 공학한림원 윤희준 회장, 한국 공업화학회 성영은 회장, 전북 특별자치도 신원식 국장 및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정책과 국제협력 전략을 구체화하며 ‘전북형 RE100’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북 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이 자리에서 논의될 기술과 협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길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회사,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개회사,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 ”최근 정부가 제시한 2035년까지 최대 60%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언급하며, 재생 에너지의 확대가 시대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전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풍력 및 태양광 자원을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여 전북형 RE100을 조기에 실현하고 기업과 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갖추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청강연자인 전북 테크노파크 에너지산업육성단 김영곤 단장은 전북에서 진행 중인 RE100 에너지 솔루션 얼라이언스(RE100 Energy Solution Alliance)의 추진 과정 및 향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특히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을 100개 정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이 원하는 내용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타이트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기획하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세계적인 RE100 흐름과 연계해 산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RE100 기업과 협업 구조를 확대해 전북을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이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전환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전북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국제협력 기반이 어떻게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지역 선택이 아닌 시대적 명제다. 전북이 RE100 실현과 녹색전환 전략을 통해 어떤 새로운 산업모델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윤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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