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쌀·가공식품 1,004세트 전달…
2011년 시작된 대표 나눔 활동 지속
농협광주본부(본부장 이현호)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1004운동’이 올해도 따뜻한 손길을 이어갔다.
농협광주본부는 14일 사랑의1004운동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명열 서창농협 조합장)와 함께 광주쌀·쌀가공식품 꾸러미 1,004세트(총 5,020만원 상당)를 광주 5개 구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실천 사업으로, 광주 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준비됐다.
꾸러미는 광산구 404세트, 동·서·남·북구 각 150세트로 고르게 배분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기탁식에는 이현호 광주본부장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하는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재확인했다.
김명열 운영위원장(서창농협 조합장)은“사랑의1004운동은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광주쌀과 가공식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대표적인 농심천심 실천 사업”이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호 본부장 역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의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1년 시작된 사랑의1004운동은 농협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해 취약계층에 현물·현금을 지원하는 광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더불어 사는 광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