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 배리어프리 상영으로 문화 공감의 장
"서로 응원하며 성장했어요" 영화 제작 열정 메시지 감동 물결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조용호)은 19일 광주CGI센터 영상시사실에서 2025년 ‘N.G.V(NamGu View) 영화제작 시사회’를 가졌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 제작 과정을 함께한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기념식 및 인사말 ▲제작 영화 상영 ▲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제작된 두 편의 작품 '나는 영화감독이 되기로 했다'와 '독립, 스탠바이!'는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국립특수교육원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각각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는 용기’와 ‘자립과 독립을 향한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담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시나리오 구성부터 연기, 촬영, 연출까지 함께한 결과물로,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속에서의 자립과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인권영화 제작을 이어오며, 총 20편의 영화를 통해 장애와 인권, 그리고 일상 속 다양성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배우들의 무대 인사와 관람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영화 제작의 의미를 함께하였다. 두 편의 작품은 관객과의 소통 속에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했으며, 메이킹필름 영상에서는 짧은 장면과 한마디의 대사를 완성하기 위해 쏟은 참여자들의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영화에 출연한 손종빈 배우는 “촬영을 준비하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배우며 한 걸음씩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시사회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어 큰 영광이며 작품 속에 담은 진심과 고민이 관객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은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