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유 학생, 방수파우치 겸 세탁망 ‘워시잇’으로 특상
민보은 학생 금상·방준동 교사 우수지도교사상 수상도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2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사)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 전국공업고등학교교장회, 전국상업고등학교교장회, 한국표준협회, 직업능력개발원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행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조은유 학생이 방수파우치 겸 세탁망 ‘워시잇’을 출품해 특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광주여상은 특상 수상자가 있는 학교에게 주어지는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또 방준동 교사는 특상 수상자를 지도한 교사에게 주는 ‘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1학년 민보은 학생이 ‘롤케어’로 금상을 수상했다.
조은유 학생이 낸 ‘워시잇’은 젖은 옷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옷감 손상 없이 세탁까지 가능한 방수파우치 겸 세탁망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민보은 학생은 파스를 손쉬고 위생적으로 부착할 수 있는 셀프 파스 도포기와 바르는 파스를 결합한 ‘롤케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여상은 이번 성과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기업가 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현재 지식재산처가 주관하는 발명·특허 교육사업,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비즈쿨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실전 창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발명 활동, 기업가정신 함양교육, 공모전 참여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