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단비의 작업실', 단순 공방 넘어 청년 창작 복합문화공간 변신
원데이 클래스 실용성 UP! 도자기 공예가 지역 청년 일자리 모델로 주목

                                                  단비의 작업실 강단비 작가
                                                  단비의 작업실 강단비 작가

광주 서구가 청년들의 창작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비의 작업실을 운영하는 강단비 작가의 도자기공방에 가을햇살이 평온하게 들어 앉는다.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하얀 건물이 유난히 아름다웠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눈에 가득 들어오는 도자기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 되어 있다.

방금 커피를 내린 듯한 머신기가 한쪽 구석에서 은은한 커피향을 뿜어내는 카페 같은 분위기, 음악이 흐르고 동선 따라 주제가 다른 도자기들이 고풍스럽게 놓여 있다.

                         원데이클래스와 정기교육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강단비 작가
                         원데이클래스와 정기교육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강단비 작가

 

                              모던함과 엔틱스러움의 조화가 이채로운 작업실
                              모던함과 엔틱스러움의 조화가 이채로운 작업실

고급스럽고 단아한 머그잔을 앞에 두고 강작가의 공방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타 지역에서 두 번의 오픈 경험을 통해 나름 노하우가 축적되었고 그동안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해 잠시 쉼이 있었지만 가족의 배려로 지금의 공방을 운영하며 미뤄왔던 학생과 교직원 연수, 기관 복지 시설 등 외부출장으로 도자기문화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단비의 공방에서는 정기교육생과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쓰임이 있는 작품 생산 활동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전기가마에 직접 굽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가마에 직접 굽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도자기작품의 세계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도자기작품의 세계

단비의 공방은 단순히 도자기를 제작하여 만족을 얻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모여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극대화 시켜가고 있다. 지역 도자기 공방이 청년 창작공간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도자기공예 학교 강의와 병행해 전문성 강화는 물론, 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을 수 있다.

광주 서구가 청년들의 다양한 직종의 창직 창업문화가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일자리 트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단비의 공방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 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는 점차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앞선다.

최순덕 시민기자

                                         단비의 작업실 전경
                                         단비의 작업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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